기사입력 2010-09-14 오후 14:56:10

　강원도간호사회(회장·조용자)는 `제8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영동지역(강릉) 대회를 9월 3일 강릉 래미안웨딩홀 연회장에서 개최했다. 강원도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아상에 조수완(남·5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장학금 30만원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이서우(여·5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7.5g)을 받았다. 우수아로 뽑힌 이혜서(여·4개월), 김진건(남·4개월), 윤성빈(남·5개월), 박수인(여·5개월), 장환희(남·6개월), 변아현(여·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장학금 각각 2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아로 선정된 채다솜(여·4개월), 이지연(여·5개월), 정우진(남·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장학금 각각 10만원이 전달됐다. 하기스상, 한국존슨앤드존슨상, 그린핑거상, 보령메디앙스상 각 5명과 아가방베이비상 1명을 뽑았다. 모유사랑행복이상, 모유사랑튼튼이상, 모유사랑웃음이상 각각 6명도 선정했다.

　최우수아상을 받은 조수완 아기의 엄마 이윤진 씨는 “첫째에 이어 수완이도 당연히 젖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2.86kg으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 기쁘고, 이게 다 모유 덕분”이라고 말했다.

　조용자 강원도간호사회장은 “선발대회를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덕래 강릉시부시장과 김효시 강릉시보건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