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5 오후 14:14:51

충북간호사회(회장, 김봉숙)는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13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충청북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모유수유아 63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송하선(남·6개월) 아기가 선발돼 장학금 50만원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정찬빈(남·5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버금상에 손정우(남·4개월) 아기를 포함한 4명의 아기가 선정돼 장학금 30만원을 받았다. 보람상에 김태희(여·4개월) 아기를 포함한 13명의 아기가 선정돼 장학금 20만원을 받았다. 모태안여성병원장상(장학금 30만원), 서울아동병원장상(장학금 20만원), 하기스상, 그린핑거상, 한국존슨앤존슨상, 세퓨상을 총 21명이 받았다. 여성결혼이민자 아기 13명이 참가해 버금상 등을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송하선 아기의 엄마 민경진 씨는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처음으로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면서 “아기가 잘 웃고 건강하게 자라 보람을 느끼며, 둘째를 낳아도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숙 충북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김화진 보건복지국장 대독), 이기용 충북교육감(정가흥 교육국장 대독)이 축사를 했다. 간호사회는 모유수유 실천수기도 공모해 시상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