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3 오후 16:31:09

“간호사들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마케팅해라. 전문인으로서의 간호사 이미지를 강화시켜라.”

　전국 병원 간호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건의료정책방향을 이해하고 간호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병원간호사회(회장·김명애)는 `간호부서장 워크숍'을 8월 19일 개최했다.

　이충헌 KBS 의학전문 기자는 `간호마케팅' 주제강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간호사는 나이팅게일, 봉사하는 사람 등의 이미지로 각인된 반면, 전문인이라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며 “전문간호사,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 간호사들의 다양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문인으로서의 간호사 이미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의 이미지를 어떻게 정의내릴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내부고민을 거친 후, 미디어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를 개발해 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것이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워크숍에서는 허대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과 손건익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보건의료정책방향', 곽월희 병원간호사회 제1부회장이 `국내 간호부 조직 및 관리기능' 주제강연을 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