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30 오후 13:48:50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송만숙)는 `제1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24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생후 5∼7개월 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김현진(남·5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7.5g)을 받았다. 최우수아로 뽑힌 김찬슬(남·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반지(3.75g)가 수여됐다. 우수아로 뽑힌 김민지(여·7개월), 김태민(남·7개월), 임온리(여·6개월), 김희수(남·6개월), 심효연(여·5개월), 조준성(남·5개월) 아기가 상장과 15만원 상당 상품권을 받았다. 장려아로 선발된 강찬영(여·7개월), 김태은(여·7개월), 이관민(남·6개월), 김예성(남·6개월), 오지혁(남·5개월), 문서경(여·5개월) 아기가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하기스상, 한국존스앤드존슨상, 궁중비책상, 그린핑거상 각각 5명과 세퓨상 3명을 선발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김현진 아기의 엄마 양인영 씨는 “첫째와 둘째에게는 모유수유를 하다가 중도 포기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이번에는 열심히 준비해 성공했고 셋째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만숙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장은 “선발대회를 계기로 모유수유에 참여하는 엄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정숙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고충홍 제주도의원이 축사를 했다. 김영심 제주도의원, 고영실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