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6 오후 14:19:39

경북간호사회(회장·고순희)는 `제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99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김민재(남·4개월) 아기가 선발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에 박세은(여·5개월) 아기가 선발돼 5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곽소명(여·4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보람상을 받은 이세빈(여·4개월), 송준혁(남·5개월), 이광민(남·6개월) 아기에게 2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희망상으로 선정된 남경원(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의 아기에게 15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사랑상으로 선정된 김유희(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15명의 아기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하기스상, 존슨앤드존슨상, 세퓨상, 그린핑거상, 보령메디앙스상을 총 25명 선발했다.

　으뜸상을 받은 김민재 아기의 엄마 박지영 씨는 “모유를 먹이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간호사들이 격려해줘 큰 힘이 됐다”면서 “대회 참가를 통해 아기와 행복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순희 경북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태 경북 보건복지여성국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