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1-31 오후 15:30:33

보건교사회는 제2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1월 2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열어 한미란 현 회장(서울 이화여고·사진)을 재선임했다. 러닝메이트로 나선 박순선 보건교사(서울 대조초)가 제1부회장으로, 지인숙 보건교사(서울 대원외고)가 제2부회장으로 확정됐다.

　총회에서는 올해 보건교사 자격개선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주력하고, 수석교사가 확대 배치될 수 있도록 대정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기로 했다.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는 1인 이상, 30학급 이상 규모의 학교에는 2인 이상 배치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교육과정 연수, 제4회 보건교육 연구대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올해 4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2 APCOC(아시아·태평양피임위원회) 국제대회 `보건교사를 위한 세션'에 참가해 주제강연 및 포스터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학교현장 미담사례를 공모해 사례집을 발간하고, 학생 건강캠페인과 난치병 제자 돕기 활동 등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2억3233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보건교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새로 선출된 실행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실행이사 = 김금희(서울 누원고) 마서영(서울 청담초) 안정남(서울 신현초) 이명화(서울 숭의초) 이영진(서울 환일고) 이은희(서울 독립문초) 이재영(서울 중동고) 정현옥(인천 논현고) △감사 = 김미애(서울 신상도초) 한경희(서울 한성과학고).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박호란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했다. 신상숙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장이 `국가 결핵관리정책과 학생 결핵관리' 주제강연을 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