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9-18 오후 15:46:31

광주시간호사회(회장·최영자)는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14일 상무리츠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91명이 참가했다.

　대상에 정재희(여·5개월) 아기가 선발돼 장학금 50만원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 서수민(여·5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장상 김명신(여·4개월) 아기와 으뜸상 임서하(여·4개월), 이지호(여·5개월), 이서윤(여·6개월) 아기가 장학금 30만원을 받았다. 버금상 고건웅(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이 장학금 20만원을 받았다. 슬기상·그린핑거상·존슨앤존슨상·하기스상·기쁨상·포토제닉상에 84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정재희 아기의 엄마 민 희 씨는 “제가 어릴 때 엄마젖을 먹지 못한 때문인지 병치레를 유난히 많이 했었기에 아이는 반드시 모유를 먹여 키우겠다 생각했다”면서 “모유를 먹은 재희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영자 광주시간호사회장은 “국민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엄마젖 먹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모유수유 실천 가족을 격려하는 데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 고정석 광주시치과의사회장, 이경오 광주시약사회장, 나신영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