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0-23 오후 12:33:37

전남간호사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도민과 함께한 간호 60년, 건강한 미래로' 주제로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10월 19일 열렸다.
　
전남간호사회는 이날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6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민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를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광숙 전남간호사회장은 기념사에서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헌신적인 섬김 봉사로 간호사회를 이끌어온 선배님들과 회원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전남도민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단체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간호사회는 그동안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로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통해 간호역사 계승을 위한 사명감을 확고히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신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주영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한승주 전남도의원, 허강숙 전남도의원, 유영란 전남도의원, 옥순주 전남약사회장, 김윤아 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 김일환 KBS목포방송국장, 박상철 목포우체국장,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 등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역대 회장과 사무국장, 회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김영숙·최명성 전 회장과 노순자 전 사무국장, 유혜경 현 사무처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황성란 순천의료원 간호사와 백지현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가 봉사상을 받았다. 배양자 전남 보건복지여성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1952년 창립된 전남간호사회 연혁이 발표됐으며, 60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기념식에 앞서 이향만 한국영성철학연구회장이 `치료에서 치유를 향한 아름다운 소명' 주제로 강연했다. 만찬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간호사들로 구성된 `울랄라천사들', 가수 여행스케치와 팝플러가 축하공연을 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