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2-11 오후 13:37:00

서울시간호사회(회장·박호란)는 `간호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사업평가회를 12월 4일 간호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종합취업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서울시간호사회는 2009년 1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아 새일센터를 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평가회에는 서울시간호사회 임직원을 비롯해 협약기관의 관계자, 새일센터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간호사, 새일센터의 취업설계사 등이 참석해 새일센터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박호란 서울시간호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일센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협약기관 간호부서장들과 취업설계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평가회를 통해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애 새일센터장이 사업보고를 했다. 새일센터는 출산·육아·가사 부담 등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간호사 중 구직을 희망하는 간호사에게 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취업설계사(간호사)를 배치해 일대일 구직상담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있으며, 동행면접을 실시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 후 적응을 돕고 있다. 취업설계사는 간호사들이 희망하는 분야, 지역,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는 취업기관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경력단절기간이 오래된 간호사들을 위해 재취업교육과정(이론 및 현장실습 12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체험교실을 실시하고, 일 - 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강의를 지원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롱면허 되살리기, 인턴지원 사업 등을 실시했다.

　그동안 새일센터를 통해 713명의 간호사가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취업률은 81%였다.

　재취업한 간호사들은 대인관계가 좋으며, 업무태도가 적극적이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사업평가회에서는 재취업에 성공한 간호사, 협약기관, 새일센터 취업설계사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