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8-14 오전 09:25:17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선포한 간호 비전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삶, 그 삶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간호'를 새긴 플래카드를 회관 건물에 게시했다.

　간협은 지난 5월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간호사들이 국민 건강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확인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는 국민들이 올바른 건강 습관을 몸에 익히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스스로 건강한 삶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옹호하는데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간협은 간호는 언제나 국민들 곁에서 국민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간호사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간호 비전' 플래카드를 제작 게시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재해 등으로 인해 소외되고 상처받은 모든 인간을 돌보기 위해 실천하고 참여하는 전문직"이라면서 "국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옹호자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국민 건강의 옹호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