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7-26 오후 17:19:19

전라남도간호사회(회장·정광숙)는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24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전라남도,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76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송지아(여·4개월) 아기가 선발돼 금메달(7.5g)을 받았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신예찬(남·5개월) 아기에게 금메달(5.625g)이 수여됐다. 버금상 최가온(여·4개월), 양선흠(여·5개월), 구서영(여·6개월) 아기와 전남간호사회장상 강기영(남·5개월) 아기에게 금메달(3.75g)이 수여됐다. 보람상에 나윤성(남·6개월) 아기를 포함한 10명의 아기가 선정돼 각각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보솜이상, 하기스상, 한국존슨앤드존슨상 등을 총 60명이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송지아 아기의 엄마 양화영 씨는 “5년 전 첫째 출산 때 신생아실 간호사로부터 모유수유에 대해 교육을 잘 받은 덕분에 둘째 지아는 쉽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다”면서 “모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는 두 아이를 보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광숙 전남간호사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엄마젖을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승용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배양자 전남 보건복지여성국장 대독)가 축사, 조충훈 순천시장(송영종 순천시 부시장 대독)이 환영사를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