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9-03 오후 18:12:53

경남간호사회(회장·강숙남)는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28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90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변진우(남·4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경남간호사회장상 임준민(남·6개월) 아기와 경남사랑상 서형준(남·5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아름상 조은서(여·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상장과 상금 25만원이 주어졌다. 보람상 김용수(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33명과, 행복상 박시완(남·6개월) 아기를 비롯한 24명에게 한국 도자기 세트를 전달했다. 하기스상, 보솜이상, 존슨즈베이비상 등을 총 21명 선발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변진우 아기의 엄마 제은화 간호사는 “모유량이 적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엄마젖의 장점을 잘 알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모유수유로 아이 건강도 지키고 상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숙남 경남간호사회장은 “선발대회에 참가한 어머니들은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삼 경남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축사를 했다. 하복순 경남 여성가족정책관이 참석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