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9-03 오후 18:16:00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송만숙)는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28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5∼7개월 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윤지우(남·6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7.5g)을 받았다. 최우수아 권성서(여·7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반지(3.75g)가 수여됐다. 우수아 김연정(여·7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15만원 상품권이 주어졌다. 장려아 오서진(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10만원 상품권이 전달됐다. 한국존슨앤드존슨상, 하기스상, 보솜이상, 궁중비책상 등을 총 36명이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윤지우 아기의 엄마 김나미 씨는 “보건소 모유수유교육에 참가해 간호사들로부터 모유수유 지식과 방법을 배웠다”면서 “젖을 먹이며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송만숙 제주도간호사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엄마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도민의 축제로 자리 잡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이명도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대독), 방문추 제주도의회 부의장, 신영근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