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9-04 오전 11:13:30

　대한간호협회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만찬을 지난 29일 KNA연수원에서 가졌다. 이날 김화중 장관 축하연은 간협 대표자회의에 이어 열렸으며 전국 시·도간호사회장과 산하단체장, 사무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의숙 간협 회장은 "김화중 장관님의 취임을 지켜보며 모든 간호사들이 큰 기쁨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여러 보건의료단체장들과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조율해 나가고 세계보건총회 등에서 해외협력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하신 분이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도 우리나라 보건복지 발전을 위해 큰 뜻을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간협 8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휘장을 전달했다.

　김화중 장관은 답사에서 "전국 20만 간호사들과 보건복지부 공직자, 보건의료단체장,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함께 도와주었기 때문에 취임 6개월동안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들을 무리없이 펼쳐왔다"고 말하고 그동안의 성과로 사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건강보험 재정통합과 재정흑자를 실현한 것 등을 꼽았다.

　이어 "올해 말이면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복지체계의 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앞으로 추진될 주요 보건복지정책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축하연에서는 박혜자 간협 제2부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명숙 전남간호사회장이 축가로 `사랑하는 마음'을 불러 전국 간호사들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김화중 장관의 활발한 활동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케익을 자르고 이정희 간협 제1부회장의 제의로 축배를 들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