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4-30 오전 08:27:07

“남자간호사, 트렌드를 읽고 역량을 개발해 보건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병원간호사회(회장·곽월희)는 `남자간호사의 간호역량개발' 교육을 4월 24∼25일 개최했다.

`남자간호사의 비전' 주제강연을 한 김장언 대한남자간호사회장은 “간호사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핵심인력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남자간호사들은 보건의료 분야를 비롯해 IT,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역량을 개발해 보건의료산업을 리드해 나갈 인재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현장 내에서도 행정, 기획, 교육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간호사의 역할과 기대' 주제강연을 한 장향순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파트장은 “남자간호사는 여자간호사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존재”라며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남자간호사만의 강점을 개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 강연자들은 “성공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대근무를 즐기며,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데 힘써야 한다”면서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업무에 정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효과적인 환자간호 수행전략, 남자간호사의 역량개발, 간호사로서의 나의 다짐 등을 주제로 조별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남자간호사의 간호역량개발 교육은 5월 15∼16일 한 차례 더 열린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