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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간호사회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실시
간호사가 어린이집 직접 방문해 영유아 건강 돌봐
기사입력 2014-05-21 오전 08:20:38

서울시 어린이집에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서울시간호사회(회장·김소선)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단'이 5월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4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시간호사회를 포함해 2개 기관에서 응찰했으며, 프리젠테이션 등 심의를 거쳐 서울시간호사회가 선정됐다.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9억4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11월까지 사업단을 운영한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사업 시작에 앞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63명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을 4월 24일∼5월 2일 실시했다.

방문간호사들은 서울시 소재 국공립·민간·가정·직장·법인단체 어린이집 등 1800곳을 대상으로 월 2회씩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게 된다.

영유아의 발달상태와 건강·위생상태 등을 점검해 건강기록부를 작성하고, 이상 발견 시 부모에게 통보하거나 주치의와 연결하고 있다.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영아 돌연사 예방법 등을 교육하고, 학부모에게 시기별 예방접종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선 회장은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은 전문직 간호사가 영유아에 대한 주기적인 건강사정과 감염병 예방관리 등을 진행함으로써 영유아 발달 장애와 지연을 조기발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의료비 절감차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프리젠테이션에서 간호사·보육교사·부모가 함께하는 Seoul 3-wheeled child care model을 제시하며 사업 표준화와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그 결과 올해도 서울시간호사회에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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