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01 오후 18:25:30

경북간호사회(회장·고순희)는 `제7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6월 2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주최했다. 대한간호협회,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99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박한율(남·4개월) 아기가 선발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 김산욱(남·4개월) 아기에게 5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 박시원(남·6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보람상 김민석(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에게 20만원 장학증서, 희망상 조윤혜(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15만원 장학증서, 사랑상 정성연(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15명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보솜이상, 존슨앤드존슨상 등을 총 12명이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박한율 아기의 엄마 박희영 씨는 “산후조리원 간호사들의 교육과 가족들의 지지 덕분에 첫 아이임에도 성공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한율이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순희 경북간호사회장은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가족을 지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환영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