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08 오전 10:26:09

인천시간호사회(회장·박효선)가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7월 5일 진행했다.

인천시 주최로 2014 건강한마당이 열린 인천대공원에서 시민들에게 간호법을 홍보하고 서명을 받았다.

이날 거리캠페인 결과 시민 1030명이 지지서명을 했다.

박효선 회장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국민 모두가 간호사로부터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인천시간호사회는 인천대공원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두고 건강한마당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간호사들은 `간호법 제정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글귀가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만났다.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함을 알리고, 서명을 받았다.

건강한마당에 참여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간호사들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리플릿을 자세히 읽어보고 지지서명을 했다.

간호법 서명운동을 벌인 간호사들은 “시민 한분에게라도 더 간호법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서명에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국민건강과 간호의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지서명에 동참한 한 시민은 “건강을 위해 가족과 함께 찾은 축제에서 간호법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가족의,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간호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서명에 동참했으며, 꼭 제정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