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15 오전 10:11:18

충남간호사회(회장·박연숙)는 `제1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9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충청남도,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했다.

최우수건강아상에 채승아(여·5개월) 아기가 선발돼 금메달(18.75g)을 받았다. 우수건강아상에 김민지(여·4개월), 김지민(여·4개월), 유제민(남·6개월) 아기가 선발돼 금메달(11.25g)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 김이현(남·6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건강한아기상에 정우진(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14명의 아기가 선발돼 금메달(3.75g)을 받았다. 줌마렐라상, 마더스베이비상, 에프앤디넷상, 궁중비책상 등을 총 31명이 수상했다.

최우수건강아상을 수상한 채승아 아기의 엄마 최이령 씨는 “초기엔 젖몸살이 심해 모유수유가 힘들었지만 엄마젖의 장점을 잘 알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그동안 곁에서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숙 충남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국민건강의 기초가 되는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저출산율 극복과 영유아 건강관리에도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규 충남 복지보건국장이 축사를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