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8-26 오전 10:41:29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강기선)가 '제1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20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5∼7개월 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김나영(여·7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7.5g)을 받았다. 최우수아 윤준우(남·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반지(3.75g)가 수여됐다. 우수아 김현준(남·7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15만원 상품권이 주어졌다. 장려아 주한나(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10만원 상품권이 전달됐다. 한국존슨앤드존슨상, 보솜이상, 궁중비책상, 튼튼이상 등을 총 36명이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김나영 아기의 엄마 김해정 씨는 “둘째 나영이와 첫째 가영이 모두 김순선자연조산원에서 분만했다”면서 “원장님이 모유수유법을 잘 가르쳐 준 덕분에 두 아이 모두 엄마 젖으로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기선 제주도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는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며 “모유수유 실천가족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선발대회를 열고 있으며, 가족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원일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격려사, 현정화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유진의 제주도의회 의원,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