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9-16 오후 16:02:39

부산시간호사회(회장·김영경)는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3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부산시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52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손예현(여·4개월) 아기가 선발돼 6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 문재원(남·6개월) 아기에게 5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버금상 고기준(남·4개월), 정마야(여·5개월), 유주비(여·6개월) 아기가 3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보람상 서우빈(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20만원 장학증서, 슬기상 이지민(여·5개월) 아기를 비롯한 12명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프뢰벨상, 프뢰벨희망상, 사랑상 등을 총 17명이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손예현 아기의 엄마 박수연 씨는 “산후조리원 간호사들에게 교육을 잘 받은 덕분에 첫 아이임에도 어렵지 않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다”면서 “예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과 산후회복이 빠른 것이 모두 모유수유 덕분인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경 부산시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를 실천하고 계신 어머니들 모두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을 한다는 데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축사를 했다.

이날 모유수유 실천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