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1-04 오후 15:58:40

“역경을 잘 극복해내면 경력이 됩니다. 회복탄력성을 길러 역경을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간호사로서 경력을 잘 쌓아나가길 바랍니다.”

병원간호사회가 주최한 `행복찾기 워크숍'을 진행한 주세진 남서울대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사들에게 회복탄력성을 기를 것을 권했다.

주세진 교수는 “회복탄력성은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이라며 “간호사로서 겪게 되는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낼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길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성,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긍정성을 강화하면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긍정성을 습관화하면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행복훈련법들을 소개했다. △운동 = 등산이나 산책 등 야외활동을 하고 햇빛을 쬐면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다. △감사일기 = 감사한 일들을 기록하는 감사일기를 쓰면 우울증세가 감소하고 행복감이 증가한다. △인생스캔 =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삶이 3일 남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조금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마음챙김명상 = 현재의 순간에 마음을 집중하는 명상수행법 중 하나로,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선행 = 직접 선행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선행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면역력이 높아진다.

주세진 교수는 “누구도 삶을 되돌릴 수는 없으나, 누구나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 수는 있다”며 “회복탄력성을 길러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