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10-09 오전 10:04:29

　(주)한국존슨앤드존슨은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등 대한간호협회가 실시하는 신생아 건강증진 관련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기금 3천만원을 2일 간협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전달은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존슨즈 사랑의 터치 캠페인'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의 협조를 받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간협과 존슨앤드존슨은 터치와 관련된 각종 활동을 상호 연계해 실시하는 한편,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등 간협의 신생아 관련사업을 존슨앤드존슨의 지원으로 시행하게 된다.

　양측은 간호사대상 터치 세미나, 워크숍, 교육강좌 등을 마련해 전국의 많은 간호사들이 터치를 전문적으로 익히고 아기엄마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며, 터치 관련정보 및 아이디어도 공유키로 했다.

　`존슨즈 사랑의 터치 캠페인' 광고와 교육자료 등에는 간협 후원문구 및 로고가 삽입된다.

　이날 기금전달식에서 마창민 마케팅 이사는 "대한간호협회와 같은 권위있는 전문가단체가 터치 캠페인에 동참해 아기터치가 더욱 신뢰를 얻고 원활히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간호사들이 터치를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숙 간협회장은 "터치가 아기의 신체적 발달은 물론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로서 `근거기반의 간호실무'라 할 수 있다"며 "터치가 국민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간호사의 고유영역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즈 베이비 프로페셔널팀에서는 간호사들이 엄마들에게 아기마사지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고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120여개 병원 및 보건소에서 정기적인 터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