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0 오후 17:10:13

“간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액션러닝을 활용하라.”

병원간호사회가 병원 교육담당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교육에서 액션러닝코리아 이영민 대표가 액션러닝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액션러닝은 학습자들이 팀을 구성해 현장의 실제적인 문제를 교수자(러닝코치)와 함께 해결하는 훈련방법”이라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이나 팀의 문제해결능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액션러닝을 시작할 때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활용할 것을 권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팀원들이 서로 어색함을 떨쳐버리고 한 팀으로서의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이 대표는 “효과적인 액션러닝을 위해서는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내용 간의 상호교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활용해 학습자들의 마음과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학습자들의 선입견을 깨뜨리고, 네트워킹을 촉진시키고, 자부심을 유지시키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상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션러닝 기법 중 하나인 명목집단법(Nominal Group Technique)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팀원들이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하기 전에 침묵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노트나 포스트잇에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집단의사결정방법”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에게 균등한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구성원들의 활발한 논의를 유도하고, 경쟁적 분위기를 감소시키면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촉진시키는 유용한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