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2 오전 08:38:42

경남간호사회(회장·이경옥)는 `제1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경남대회'를 8월 25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88명이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에 문정헌(남·4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경남도지사상 박시우(남·5개월) 아기, 경남간호사회장상 허성현(남·6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아름상 유아인(여·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상장과 상금 25만원이 주어졌다. 보람상 최여원(여·5개월) 아기를 비롯한 36명, 행복상 김석희(남·6개월) 아기를 비롯한 30명에게 한국도자기 세트가 전달됐다. 아벤트내츄럴모유수유상, 보솜이상, 존슨앤드존슨상 등을 총 18명 선발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받은 문정헌 아기의 엄마 김희진 씨는 “직장에 복귀한 후 모유수유를 지속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첫째에 이어 둘째 정헌이까지 유축해서 모유를 먹이고 있다”면서 “다른 워킹맘들도 포기하지 말고 모유수유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옥 경남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을 한다는 데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삼 경남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축사를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