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8 오후 13:43:20

부산시간호사회(회장·김영경)는 `제1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9월 2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부산시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42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문주환(남·6개월) 아기가 선발돼 6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 장지우(여·5개월) 아기에게 5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버금상 구승현(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3명에게 30만원 장학증서, 보람상 정연우(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20만원 장학증서, 슬기상 이우찬(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12명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모유사랑상, 프뢰벨상 등을 총 22명이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문주환 아기의 엄마 김수진 씨는 “엄마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해 첫째에 이어 둘째 주환이까지 모유를 먹였다”면서 “아기와 애착관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경 부산시간호사회장은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자랄 수 있도록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김기천 건강체육국장 대독)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축사,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날 모유수유 실천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