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17 오후 14:08:20

경남간호사회 창립 70주년 기념 및 제2회 경남대회가 ‘위대한 여정 70년, 새로운 비전 경남간호’ 주제로 11월 13일 창원 KBS홀에서 열렸다.

회원들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회의 지난 7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경옥 경남간호사회장은 개회사에서 “경남간호사회는 1945년 대한민국이 해방되던 해 대한간호협회 지부 가운데 가장 먼저 창립됐으며, 회원 1만1000여명이 활동하는 전문직단체로 성장했다”면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경남 도민의 행복한 삶의 지킴이로서 더욱 발전된 간호를 창출해내며 미래지향적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경남간호사회는 그동안 간호의 전문성 확보에 힘쓰고, 지역보건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경남간호사회를 이끌어오고 신뢰와 협력의 마음으로 지지해주신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경남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더욱 성장 발전하는 간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홍준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 이순삼 경남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서는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강경혜 풍화보건진료소장, 김복선 서포보건지소장, 김영란 장유누가병원 실장, 김윤선 진주정신병원 간호본부장, 마복순 경남간호사회 특별위원, 신미란 삼성창원병원 외래파트장, 하수양 창년군간호사회 이사, 황진희 경남도립거창대 간호학과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이예환 경남간호사회 전 사무처장, 서원숙·류길자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문화관광해설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경남간호사회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한 위대한 여정 70년, 새로운 비전 경남간호'를 함께 외치며 버튼을 터치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남간호사회의 70년 발자취가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7년 만에 재발간 되는 경남간호사회지 `경남간호'가 배포됐다. 박주현 울산대 의대 교수가 `영화에 빠진 오페라' 주제 특강을 했다.

기념식에 이어 회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회원들의 장기자랑 무대와 뮤지컬배우 홍지민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