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8-06 오후 14:26:28

◇교육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심사 거쳐 지정

2015학년도부터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대학 12곳이 지정됐다.

이로써 전문대학 4년제 간호과는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33개교와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7개교,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6개교를 포함해 총 58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3년제 간호과를 운영하는 전문대학은 28곳이다.

교육부는 전문대학내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을 지정해 7월 31일 발표했다.

2015학년도부터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할 수 있는 대학 12곳은 다음과 같다. △경인여대 △계명문화대 △김해대 △대동대 △대원대 △동남보건대 △삼육보건대 △수원여자대 △양산대 △전북과학대 △제주관광대 △진주보건대.

교육부는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하겠다고 신청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개교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교육부가 지정한 심사평가기관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원장·송지호)에서 실시했다. 서면 및 현장방문평가로 진행됐다.

1단계 심사에서는 입학정원 조정, 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 등 지정요건에 대해 심사했다.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2단계로 교육과정, 학생 및 교수, 행·재정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 4개 영역(22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대학 12곳은 2015학년도부터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학제로 선발할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에도 학교의 교육여건에 따라 4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4년제 간호과 지정을 받지 못한 대학도 교육여건을 갖추어 신청해 심사기준에 적합하면 2016년도 이후 지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대학에서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2011년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마련됐다. 법에 따르면 전문대학 간호과에서 4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수한 사람에 대해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4년제 간호과 운영 전문대학 명단>

■ 2012년 개설(33곳)

△가톨릭상지대 △강릉영동대 △거제대 △경복대 △경북과학대 △경산1대 △광주보건대 △군산간호대 △기독간호대 △김천과학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마산대 △문경대 △서영대 △선린대 △수원과학대 △신성대 △신흥대 △안동과학대 △안산대 △여주대 △영남이공대 △원광보건대 △전남과학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청암대 △충청대 △혜전대 △혜천대

■ 2013년 개설(7곳)

△동강대 △동의과학대 △두원공과대 △수성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림성심대

■ 2014년 개설 예정(6곳)

△경남정보대 △경북전문대 △동아인재대 △서울여자간호대 △영진전문대 △충북보건과학대

■ 2015년 개설 예정(12곳)

△경인여대 △계명문화대 △김해대 △대동대 △대원대 △동남보건대 △삼육보건대 △수원여자대 △양산대 △전북과학대 △제주관광대 △진주보건대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