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5 오전 10:41:02

간호교육기관 33곳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15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인증을 받은 간호교육기관은 2012년도 상반기 2곳, 2012년도 하반기 9곳, 2013년도 상반기 12곳, 2013년도 하반기 10곳, 2014년도 상반기 24곳, 2014년도 하반기 47곳을 포함해 모두 137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2015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실시한 결과 33개 간호교육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를 지난 12월 23일 갖고 각 대학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정부인정 인증을 획득한 간호교육기관은 4년제 대학 18곳과 4년제 간호학과 운영 전문대학 13곳, 3년제 간호과 운영 전문대학 2곳으로 다음과 같다.

△가야대 △가톨릭대 △경상대 △광주대 △국군간호사관학교 △나사렛대 △대구가톨릭대 △동서대 △동양대 △배재대 △백석대 △상지대 △신경대 △울산대 △위덕대 △창신대 △청운대 △호서대 △강릉영동대 △경북과학대 △경인여자대 △군산간호대 △대동대 △대원대 △동남보건대 △동원과학기술대 △서영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충청대 △강동대 △우송정보대.

명단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홈페이지(kabone.or.kr)에 게재됐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인증평가 신청접수, 인증평가 신청대학의 교수 및 관계자 대상 자체평가 설명회,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및 제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평가결과 조정 및 판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평가내용은 6개 평가영역 총 32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6개 평가영역은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이다.

인증을 받은 간호교육기관은 인증마크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15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를 신청한 대학들의 경우 현재 자체평가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평가결과는 오는 5월경 공표될 예정이다.

간호교육기관은 늦어도 2016년까지 평가·인증을 받아야 한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정부인정기관으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도록 의료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개정된 의료법은 2017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또한 간호학을 비롯한 의학, 치의학, 한의학 등 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은 평가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2월 22일자로 공포됐다. 개정된 고등교육법은 올해 6월 23일부터 시행된다.

교육부가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한 기관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