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6-21 오후 13:59:51

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ICNP)에 관심있는 한국의 간호대학 교수와 병원 간호부서장 일행이 ICN 총회 기간 중인 15일 오전 덴마크건강간호연구소를 방문해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조자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ICNP분과위원회 위원)을 비롯 모두 11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ICNP 개발팀원인 구나 닐슨 박사는 ICNP 역사, 개발과정, 다른 분류체계와의 관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ICNP 실무적용을 위해 개발된 교육용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ICNP를 실제 적용하고 있는 너싱홈을 견학했다.

ICNP는 전 세계 간호사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간호현상·간호활동·간호결과를 기술하는 용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표준화 하는 작업으로 국제간호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현재 ICNP 알파버전과 베타버전이 개발된 상태. 대한간호협회는 베타버전 용어에 대한 한글 번역 및 검토작업을 끝냈으며 올해는 각 용어에 대한 정의를 한글로 번역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