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8-16 오전 09:57:39

대한간호협회가 개설한 '아로마요법사(Aromatherapist) 기본과정'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간호사이면서 아로마요법 전문가인 강사들의 체계적인 이론강의와 다양한 실습과정이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

용인 KNA연수원에서 7∼10일 개최된 제2차 기본과정은 1차교육 때와 마찬가지로 큰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한선희 원광보건대학 간호과 교수(국제아로마테라피연맹회원)는 "체계적인 이론과 실제 적용방법을 다양한 실습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아로마 과정을 전공한 분들이 거의 1년여를 준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아로마요법사 기본과정에는 국제아로마요법사 자격을 취득한 한선희 교수와 캐나다에서 아로마 교육과정을 이수한 김명자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를 비롯한 간호사 출신 전문가 6명이 강사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 교수는 또 "아로마요법을 대중화시키는 작업은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간호사들이 맡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하고 "임상에서 환자에게 아로마요법을 적용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창업도 할 수 있어 적용분야도 그만큼 넓다"고 소개했다.

한편 자신의 시간을 갖고 보람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창업을 위해 이번 과정에 참가했다는 한 간호사는 "아로마요법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앞으로 개설될 고급과정에도 등록해 보다 깊은 공부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