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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전 간협회장 타계
한국 간호 기틀 다진 거목, 간협 회관 건립 큰 업적
기사입력 2001-10-11 오전 09:23:16
한국 간호계의 거목 신재 홍신영 박사가 9일(화) 오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연세의료원 장례예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목) 오전 9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치러진다.
고 홍신영 박사는 1964∼1971년까지 대한간호협회 10·11·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간호협회 회관을 건립하고 해외주재 한인 간호사 지부를 조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 우리나라 간호계의 큰어른이다.
고인은 1936년 세브란스 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50여년을 간호교육과 연구에 바쳐 온 간호교육자였다. 1962년 미국 웨인주립대학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1973년 연세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36년 세브란스 간호학교 교원에 선임된 후 1954년 세브란스 간호학교장을 거쳐 1957년 연세대 간호학과장을 지냈으며 1958년 우리나라 최초로 간호학 전공 이학사 16명을 배출시키는 한편 간호학교를 정규 간호대학으로 승격시키는데 힘쓰는 등 간호학의 개척자로서 간호교육 확립에 크게 공헌했다.
또 1969년 연세대 간호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하면서 연세대 대학원에 간호학 과정을 설치하고 학생 기숙사와 대학교사를 준공하는 등 현재의 연세대 간호대학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으며 1995년에는 전 재산을 간호대학 '홍신영석좌기금'으로 출연했다.
또한 대한기독간호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간호계를 복음화하기 위한 종교활동을 통해 공생애에 입각한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1981년에는 연세대 명예교수로 추대됐고 1981년부터 1989년까지 예수간호대학장을 역임했다.
고 홍신영 박사는 간호교육 및 연구활동, 간호사업에 끼친 수많은 공로로 1971년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1966년 이화여대 총장으로부터 교육공로표창을, 1973년 대한간호협회로부터 최고 공로상을 받았고 1981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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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연세의료원 장례예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목) 오전 9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치러진다.
고 홍신영 박사는 1964∼1971년까지 대한간호협회 10·11·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간호협회 회관을 건립하고 해외주재 한인 간호사 지부를 조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 우리나라 간호계의 큰어른이다.
고인은 1936년 세브란스 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50여년을 간호교육과 연구에 바쳐 온 간호교육자였다. 1962년 미국 웨인주립대학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1973년 연세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36년 세브란스 간호학교 교원에 선임된 후 1954년 세브란스 간호학교장을 거쳐 1957년 연세대 간호학과장을 지냈으며 1958년 우리나라 최초로 간호학 전공 이학사 16명을 배출시키는 한편 간호학교를 정규 간호대학으로 승격시키는데 힘쓰는 등 간호학의 개척자로서 간호교육 확립에 크게 공헌했다.
또 1969년 연세대 간호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하면서 연세대 대학원에 간호학 과정을 설치하고 학생 기숙사와 대학교사를 준공하는 등 현재의 연세대 간호대학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으며 1995년에는 전 재산을 간호대학 '홍신영석좌기금'으로 출연했다.
또한 대한기독간호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간호계를 복음화하기 위한 종교활동을 통해 공생애에 입각한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1981년에는 연세대 명예교수로 추대됐고 1981년부터 1989년까지 예수간호대학장을 역임했다.
고 홍신영 박사는 간호교육 및 연구활동, 간호사업에 끼친 수많은 공로로 1971년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1966년 이화여대 총장으로부터 교육공로표창을, 1973년 대한간호협회로부터 최고 공로상을 받았고 1981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