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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임 박사 나기장 수상 축하연
나이팅게일의 삶과 정신 되새겨
기사입력 2001-11-22 오전 10:03:43
제3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을 수상한 김모임 적십자간호대학장을 위한 축하연이 대한간호협회, 연세대 간호대학, 적십자간호대학 공동 주최로 1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연에서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모임 박사님은 일생을 한국 간호의 개척자로 헌신해왔으며, 간호사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우리의 영원한 자랑"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한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모임 전 복지부 장관은 재임 당시 전문성과 국제적 경륜을 두루 갖춘 여성장관으로서 기대에 걸맞은 업적을 남긴 분"이라고 말했다.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숭고한 인도주의에 근원을 둔 적십자 정신과 가장 일치하는 존재인 간호사는 인류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으며,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김모임 학장은 연세가 배출한 자랑스런 큰 인물"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모임 학장은 답사에서 "간호사 최고의 영예인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나이팅게일을 닮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이팅게일은 크리미아전쟁에서 헌신적으로 상병자를 돌본 등불을 든 여인으로 잘 알려진 것 외에도 행정가로, 교육자로, 정치가로, 연구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뚜렷한 자취를 남김으로써 시대를 초월해 존경받고 있는 간호의 선구자"라고 설명하고 "오늘의 축하모임이 나이팅게일을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케잌 자르기에 이어 건배를 제안한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전 대한간호협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왕성한 활동을 펴면서 한국 간호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김모임 학장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유창순 전 국무총리, 김정례 전 복지부 장관을 비롯 정계와 여성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조자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간호사 국회의원과 복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정치가로 행정가로 새 영역을 개척했으며, 대한간호협회장과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을 지낸 김모임 학장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한국나이팅게일회, 대한간호협회, 연세대 간호대학과 동문회, 적십자간호대학과 동문회에서 축하 꽃다발을 전했으며 연대 세브란스병원 3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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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하연에서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모임 박사님은 일생을 한국 간호의 개척자로 헌신해왔으며, 간호사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우리의 영원한 자랑"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한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모임 전 복지부 장관은 재임 당시 전문성과 국제적 경륜을 두루 갖춘 여성장관으로서 기대에 걸맞은 업적을 남긴 분"이라고 말했다.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숭고한 인도주의에 근원을 둔 적십자 정신과 가장 일치하는 존재인 간호사는 인류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으며, 김우식 연세대 총장은 "김모임 학장은 연세가 배출한 자랑스런 큰 인물"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모임 학장은 답사에서 "간호사 최고의 영예인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나이팅게일을 닮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이팅게일은 크리미아전쟁에서 헌신적으로 상병자를 돌본 등불을 든 여인으로 잘 알려진 것 외에도 행정가로, 교육자로, 정치가로, 연구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뚜렷한 자취를 남김으로써 시대를 초월해 존경받고 있는 간호의 선구자"라고 설명하고 "오늘의 축하모임이 나이팅게일을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케잌 자르기에 이어 건배를 제안한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전 대한간호협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왕성한 활동을 펴면서 한국 간호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김모임 학장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유창순 전 국무총리, 김정례 전 복지부 장관을 비롯 정계와 여성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조자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간호사 국회의원과 복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정치가로 행정가로 새 영역을 개척했으며, 대한간호협회장과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을 지낸 김모임 학장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한국나이팅게일회, 대한간호협회, 연세대 간호대학과 동문회, 적십자간호대학과 동문회에서 축하 꽃다발을 전했으며 연대 세브란스병원 3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