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12-20 오전 09:56:49

국회의원 김화중 후원회(회장·문옥륜)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원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옥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한화갑·김근태·김원기 민주당 상임고문, 최영희·김성순·설 훈·박광태·김명섭·김홍일 의원(이상 민주당)과 현승일·이병석·정병국 의원(이상 한나라당) 등 여야 의원과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라석찬 대한병원협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보건의료계 인사, 간호계 원로와 회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민주당 임종석 의원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한광옥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김화중 의원은 전문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하고 "국회에서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끌며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 김 의원이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후원회를 통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화갑 민주당 상임고문은 "김 의원은 우리나라 첫 여성장군을 배출하고 양호교사 수당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여성과 간호사들의 권익을 위해 언제나 애쓰는 분"이라며 "병든 사람들을 간호를 통해 돌봐왔듯 고질적인 한국의 정치병도 고쳐달라"고 주문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이 땅의 중산층과 서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준비해 나가는 정치인"이라며 "여성정치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김 의원이 국회활동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원기 민주당 상임고문은 "김 의원은 국민의 대변인 역할을 국회에서 다해나가고 있다"며 "김 의원의 조직력과 설득력을 볼 때 여성정치인으로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김화중 의원은 의정활동 보고를 통해 "고통받는 소외계층과 함께 걸어가는 공평한 세상을 꿈꾸며 해야할 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별히 간호계와 여성계 숙원이었던 국군간호사관학교 존속과 역사적 의미가 큰 간호장군의 탄생을 올해 실현시킨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양호교사의 보건교사화를 위해 현재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양호교사의 보건활동 수당을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간호계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듯이 이 모든 것은 의로운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신념과 의지가 모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시도 잊지 않고 성원해준 전국의 17만 간호사와 보건의료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선배·동료 의원들의 지도편달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오찬에서는 김화중 의원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케익을 커팅했으며 건배를 나눈 뒤 환담이 이어졌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