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2-05 오전 08:14:19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업자문위원회를 3일 열어 2003년도 주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하고, 제5차 장기사업계획안과 현안과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간호사업자문위원회는 간호협회 역대 회장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김모임·박정호 전임 회장, 홍정혜·홍영숙·김정애·라명희 전임 부회장과 현 김의숙 회장, 이정희 제1부회장, 박혜자 제2부회장, 김조자 재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날 간호협회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결과를 보고받고 "창립 8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많은 사업을 추진해 알찬 결실을 거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면서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이어 제5차 장기사업계획안과 간호협회 현안 정책과제 및 주요사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조언했다.

자문위원들은 "회원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권익을 옹호하는데 간호협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파워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선 보다 많은 간호사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들은 "간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정책이 입안되고 추진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역할을 책임있게 해낼 간호정책연구소가 시급히 설립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제안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