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1-31 오전 09:32:09

한국 간호사 3명이 국제라마즈출산교육자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국제라마즈출산교육자 자격시험'에서 이경옥 마산순안병원 간호부장, 최임순 대구가톨릭병원 간호과장, 박소연 목포한사랑병원 수간호사가 합격했다.

이번 시험은 대한출산교육협회(회장·김혜숙)가 국제라마즈출산교육협회의 위임을 받아 한국어로 번역된 시험문제를 가지고 서울에서 치러졌다.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임상경력 및 출산교육자로서의 경험이 있고 국제라마즈출산교육협회가 인정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출산교육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국제라마즈출산교육자 세미나'가 교육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험에 합격한 이경옥 간호부장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대한출산교육협회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산모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출산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분만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시험은 오는 4월 22일에 있을 예정이며 원서마감은 2월 25일이다. 시험준비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출산교육협회(02-537-1490)로 문의.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