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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사이버 보수교육 개설
시공간 제약없이 초보자도 쉽게 이용
기사입력 2004-02-12 오전 08:13:48
간호사들이 온라인으로 보수교육을 받는 시대가 열렸다. 대한간호협회는 회원들이 인터넷상에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12일 `사이버 교육센터'를 오픈한다.
센터 주소는 edu.koreanurse.or.kr이며 간협 홈페이지(www.
koreanurse.or.kr)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다.

 간호협회는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 요구되는 간호사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상 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해 간호사들의 다양한 교육수요와 전문화된 학습요구를 신속하게 수용하기 위해 사이버 교육센터의 문을 열었다.

 사이버 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간협은 지난 2002년 1월 교육위원회에서 실시한 사이버 보수교육에 관한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사이버교육특별위원회 구성, 사이버교육관련 간담회 개최, 시스템 개발업체 (주)비트컴퓨터와 협약,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일련의 단계를 착실히 밟아왔다.

 센터 오픈과 동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교육프로그램은 `노인간호Ⅰ'과 `간호사와 법'으로 각각 4개, 2개 모듈로 짜여져 있다. 이중 자신이 원하는 모듈을 기본 2개씩(2평점) 선택해 수강신청을 한 뒤 교육을 이수하면 평점이 `마이페이지'에 자동기록되며 평점을 스스로 관리하게 돼 있다. 추후 `노인간호Ⅱ' `상처·장루간호'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사이버 교육센터의 가장 큰 이점은 간호사들이 편리한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로써 간호현장과 근무여건이 각기 다양한 회원들에게 교육서비스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사진이 간호의 각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학습도우미'를 통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보수교육 정보까지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신규과정, 공지사항, 교육정보 등 간호사 교육관련 각종 자료와 뉴스를 원스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창이 마련돼 있어 간편하고, (주)비트에서 지원하는 약품검색서비스 `드럭인포'가 링크돼 있어 유용하다.

 간협은 앞으로 사이버 교육센터에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교육관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해 전달하면서 한국 간호사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사이버 교육센터 사이트에 올린 인사말에서 “사이버라는 새로운 교육의 장은 간호사들에게 현대 기술이 가져다 준 또 하나의 기회”라면서 “최첨단 교육콘텐츠를 갖춘 사이버 교육센터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축적된 전문정보와 우수 교육자원으로 한국 간호사들의 재교육 및 평생교육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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