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9-12 오전 10:00:55

강원도간호사회(회장·백혜자)는 제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6일 대한교원공제회 강원회관 4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올해 1월 6일부터 4월 5일 사이에 태어난 46명의 모유수유아들이 참가해 가족들의 응원속에서 건강미를 뽐냈다. 심사결과 박재휘(남·6개월) 아기가 최우수아로 뽑혀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을 받았다.

　우수아에는 반예진(여·5개월), 최원석(남·6개월), 강영준(남·7개월) 아기가 선정돼 상장과 장학금 30만원이 수여됐고, 장려아인 신민철(남·5개월), 권성민(남·6개월), 김수한(남·7개월) 아기는 상장과 장학금 1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참가아들에게도 은수저 등 기념품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상순 연대 원주의대 간호학부 교수는 "아기들의 월령별 성장 발육상태, 모아애착정도 등을 꼼꼼히 평가했으나 참가아들이 모두 건강하고 튼튼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우수아 박재휘 아기의 엄마 고미화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아기에게 직접 젖을 물린 덕에 출산 후 회복도 빠르고 아기의 발달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