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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불평등 개선됐다" 67% 긍정
여성부 국민의식 조사 결과
기사입력 2003-01-09 오전 08:46:13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5년 전에 비해 남녀불평등이 상당수 개선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지난 5년간의 여성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남녀평등정책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053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결과 67.1%가 지난 5년간 남녀불평등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61.6%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인적자원 활용'(60.2%), `평등문화 확산'(5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76.1%가 `여성부 신설'이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남녀평등과 관련해 지난 5년 동안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는 `남녀차별및구제에관한법률 제정'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여성장군 및 여성경찰서장 탄생' `여성부 신설' `비례대표 여성국회의원 30% 당선'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대통령의 탄생시기에 대해서는 39.3%가 `30년 이상', 27.9%가 `20년 정도', 25.3%가 `10년 정도'라고 응답했다.
여성 진출이 가장 두드러졌던 분야로는 `문화예술분야'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정치 및 공직분야' `학계' `기업분야' `언론계' `체육분야'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63.4%가 여전히 우리사회를 남녀가 불평등한 사회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2명중 1명은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수준이 선진국 수준이 되기까지는 대략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여성폭력예방'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60.8%로 나타나 여성폭력예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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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는 지난 5년간의 여성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남녀평등정책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053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결과 67.1%가 지난 5년간 남녀불평등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61.6%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인적자원 활용'(60.2%), `평등문화 확산'(5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76.1%가 `여성부 신설'이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남녀평등과 관련해 지난 5년 동안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는 `남녀차별및구제에관한법률 제정'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여성장군 및 여성경찰서장 탄생' `여성부 신설' `비례대표 여성국회의원 30% 당선'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대통령의 탄생시기에 대해서는 39.3%가 `30년 이상', 27.9%가 `20년 정도', 25.3%가 `10년 정도'라고 응답했다.
여성 진출이 가장 두드러졌던 분야로는 `문화예술분야'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정치 및 공직분야' `학계' `기업분야' `언론계' `체육분야'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63.4%가 여전히 우리사회를 남녀가 불평등한 사회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2명중 1명은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수준이 선진국 수준이 되기까지는 대략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여성폭력예방'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60.8%로 나타나 여성폭력예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