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6-05 오전 09:45:17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5월 29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간호사와 간호학생, 일반인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인개그맨 안병현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야제는 학술제에 참석한 간호사와 간호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연대감을 형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와 상식에 대한 문제를 O X로 풀어가는 `도전 골든벨을 울려
라'는 즐거운 간호의 장을 제공했으며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골든벨은 서강정보대학 박정숙 학생(간호과 3년)이 차지했다. 이날 정답 해설은 김혜옥 수원여자대학 간호과 교수가 맡았다.

　이어 진행된 간호사 축하공연에서는 간호사와 간호학생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해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중앙대 용산병원 등 5개 병원 간호사들의 댄스공연을 통해 숨은 솜씨를 마음껏 펼쳤다.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댄스공연은 간호사, 수간호사, 간호과장이 모두 참여해 19만 간호사 모두의 축제임을 보여주었으며, 중앙대 용산병원 치어리더팀은 월드컵의 열기에 버금가는 간호협회 80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간호협회가 추진중인 회원증 카드화사업 제휴업체인 LG카드에서 제공한 경품행사가 프로그램 중간중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DJ들이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테크노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즐기는 레이브 파티에서는 참석한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뜨거운 축제의 밤 열기를 만끽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