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6-12 오전 08:45:01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제17기 한국해외봉사단원으로 개발도상국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칠 간호사를 이달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간호분야에서는 라오스, 방글라데시, 이집트, 이디오피아, 탄자니아 등 5개국에 8명의 간호사가 선발, 파견될 예정이다. 현지 병원, 보건소, 가족계획협회 등에서 간호업무 체계를 세우고 주민들을 위한 방문간호, 질병예방, 보건 및 위생교육,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체류 기간은 2년이며 연장 가능하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간호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훈련원에서 단체 합숙훈련을 받은 뒤 11월중 출국하게 된다.

　△지원자격 = 만 20세 이상 61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간호사(남자는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 △제출서류 = 지원서,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재학 또는 재적증명서, 간호사 면허증 사본, 재직 또는 경력증명서(해당자) △전형방법 =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인성검사 및 기술면접, 3차 일반면접, 4차 신체검사 △대우조건 = 파견 전 국내훈련 수당 및 피복비 등 지원, 활동기간 현지생활비·주거비·활동지원물품비 등 지원 △지원서 교부·접수=한국국제협력단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다운로드. 접수는 협력단 제1별관 1층 접수창구 또는 우편접수. 문의 02)740－5173∼7.

　한편 국제협력단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해외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3명의 간호사들이 지구촌 곳곳에 파견돼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14일 국제협력단 대강당에서 열리는 모집설명회에 참가하면 선배 단원들의 봉사활동 체험을 들어볼 수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