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12-11 오전 09:06:03

제24회 간호문학상 시·수필·수기·소설 부문 수상작이 확정, 발표됐다.

올해에는 시 19명, 수필 9명, 수기 5명, 소설 5명 등 4개 부문에서 총 38명의 간호사가 115편의 작품을 응모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문별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소설 부문에서는 당선작 없이 가작 1편이 나왔다.

◇ 시 부문 △당선작 - 김연희(경남 마산 수정보건진료소)씨의 `낚시가게, 손님' △가작 - 박보애(부산 메리놀병원)씨의 `시월여행'

◇ 수필 부문 △당선작 - 변묘숙(울산시 울주군 화산리보건진료소)씨의 `몽돌과 이태리타올' △가작 - 박충선(목포과학대학 교수)씨의 `코스모스의 눈물'

◇ 수기 부문 △당선작 - 진경자(재독간호사)씨의 `진 간호사의 병동노트' △가작 - 김미라(서울 지방공사 강남병원)씨의 `수빈이의 어느 날'

◇ 소설 부문 △가작 - 정연순(부산 광혜병원)씨의 `사람이 없다'
　간호문학상 심사는 수기와 소설부문은 전상국 강원대 국문학과 교수(소설가)가, 시와 수필 부문은 홍정선 인하대 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평에서 전상국 교수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간호사들이 쓴 글이라 그 생각의 깊이와 진지함이 글 뽑는 이의 마음을 긴장시켰다"고 말했다.

수기 및 소설 부문 당선작과 가작에는 각각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필 및 시 부문 당선작과 가작에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이달말 간협신보에 게재되고 시상은 내년 2월 19일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