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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8주년 특별기고-간호의 새 물결, 사이버교육 시대
이선옥(한국방송대 간호학과 교수)
기사입력 2004-05-20 오전 11:33:38
첨단 정보공학의 급속한 발전은 실제로 우리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교육환경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학교교육은 교과서와 칠판 중심의 수업 방식에서 각종 첨단매체 기술을 이용한 학습방식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정보통신기술과 방송기술의 발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환경에 활용한 사이버 공간 속에서의 교육이 생기게 되었다.
그 결과 학습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즉각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교육체제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대두시켰다. 즉, 이전 학교교육에서의 학습은 성인으로서 인생을 준비하는 청소년기에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체제의 재구조화가 가속되면서, 지금은 대다수 국민들이 교육이 평생 동안 수행되어야 할 과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는 대학에 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가정이나 일터에서 지속적으로 공부하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융통성 있는 교육체계가 성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이버교육은 “웹을 주요 교수매체로 하여 온라인 상에서 학습자들이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웹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학습자료를 탐색하며,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교수자나 학습자들간에 다양한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체계”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인터넷의 웹을 활용한 교수 -학습방법은 급격하게 확산되었는데, 이러한 교육방법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웹 기반교육'이라는 용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온라인교육, 가상교육, 사이버교육 등의 용어들이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e-Learning'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추세이다. `e'는 electronic을 의미하므로 `전자적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의미이다.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평생학습과 열린 학습을 제공하기 위하여 유연한 학습환경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사이버교육은 유연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 유용성이 인정되고 있다.
사이버교육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교육이 제공되며, 웹을 통하여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웹을 통하여 텍스트, 이미지, 그래픽, 음향, 동영상 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신속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채팅이나 화상회의 등과 같은 동시적 상호작용 뿐 아니라, 전자게시판, 전자우편 등과 같은 비동시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간호교육현장에서 사이버교육이 이용되어 온 것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선구자적인 위치에 있다 할 것이다. 방송대학의 사이버교육은 199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부터 간호학과에서는 3과목의 가상대학 강의를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 교육에서 중요하게 논의되어야 할 부분은 실습교육부분이다. 사이버교육에서 동영상자료의 활용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간호상황에 대한 자료의 개발을 통하여 보다 자료에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간호수기의 실습에 있어서도 잘 개발된 동영상 자료를 통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학습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은 `새로운 교육방식에 남보다 먼저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와 같이 가상수업의 신기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가상수업을 통해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능력이 향상되었다'와 같은 간접적 교육효과를 지적하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체계적인 학습과 교수 및 온라인 조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이 좋았다' 등의 반응도 있다.
학습자들이 인식하는 가상수업의 부정적인 면에 대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스템 환경과 접속 속도에 있어서의 불만을 지적하였다.
`접속 속도가 느려 학습하는데 많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그래픽이 많은 페이지는 전송 속도로 인해 보기가 매우 어려웠다' `컴퓨터 활용능력 부족으로 제공된 학습자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여서 아쉽다' 등으로 나타났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간호학의 기본교육과정에서는 면대면 교육과 사이버교육이 병행되어야 교육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계속교육이나 보수교육의 경우에는 사이버교육의 효과와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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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은 교과서와 칠판 중심의 수업 방식에서 각종 첨단매체 기술을 이용한 학습방식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정보통신기술과 방송기술의 발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환경에 활용한 사이버 공간 속에서의 교육이 생기게 되었다.
그 결과 학습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즉각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교육체제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대두시켰다. 즉, 이전 학교교육에서의 학습은 성인으로서 인생을 준비하는 청소년기에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체제의 재구조화가 가속되면서, 지금은 대다수 국민들이 교육이 평생 동안 수행되어야 할 과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는 대학에 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가정이나 일터에서 지속적으로 공부하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융통성 있는 교육체계가 성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이버교육은 “웹을 주요 교수매체로 하여 온라인 상에서 학습자들이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웹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학습자료를 탐색하며,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교수자나 학습자들간에 다양한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체계”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인터넷의 웹을 활용한 교수 -학습방법은 급격하게 확산되었는데, 이러한 교육방법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웹 기반교육'이라는 용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온라인교육, 가상교육, 사이버교육 등의 용어들이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e-Learning'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추세이다. `e'는 electronic을 의미하므로 `전자적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의미이다.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평생학습과 열린 학습을 제공하기 위하여 유연한 학습환경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사이버교육은 유연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 유용성이 인정되고 있다.
사이버교육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교육이 제공되며, 웹을 통하여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웹을 통하여 텍스트, 이미지, 그래픽, 음향, 동영상 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신속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채팅이나 화상회의 등과 같은 동시적 상호작용 뿐 아니라, 전자게시판, 전자우편 등과 같은 비동시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간호교육현장에서 사이버교육이 이용되어 온 것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선구자적인 위치에 있다 할 것이다. 방송대학의 사이버교육은 199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부터 간호학과에서는 3과목의 가상대학 강의를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 교육에서 중요하게 논의되어야 할 부분은 실습교육부분이다. 사이버교육에서 동영상자료의 활용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간호상황에 대한 자료의 개발을 통하여 보다 자료에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간호수기의 실습에 있어서도 잘 개발된 동영상 자료를 통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학습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은 `새로운 교육방식에 남보다 먼저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와 같이 가상수업의 신기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가상수업을 통해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능력이 향상되었다'와 같은 간접적 교육효과를 지적하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체계적인 학습과 교수 및 온라인 조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이 좋았다' 등의 반응도 있다.
학습자들이 인식하는 가상수업의 부정적인 면에 대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스템 환경과 접속 속도에 있어서의 불만을 지적하였다.
`접속 속도가 느려 학습하는데 많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그래픽이 많은 페이지는 전송 속도로 인해 보기가 매우 어려웠다' `컴퓨터 활용능력 부족으로 제공된 학습자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여서 아쉽다' 등으로 나타났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간호학의 기본교육과정에서는 면대면 교육과 사이버교육이 병행되어야 교육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계속교육이나 보수교육의 경우에는 사이버교육의 효과와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선옥 news@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