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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는 QI(9)-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전 직원 CPR교육
기사입력 2004-08-19 오전 10:05:55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 중인 환자나 입원 중인 환자 등 원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나 있으며, 이때 심폐기능 장애나 정지를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더불어 환자의 생명과 관련되는 위급한 상황을 발견하는 모든 직원은 언제 어디서든지 신속하게 대처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순환기내과 교수를 주축으로 간호, 행정, QA 등 각 부서 구성원이 모여 CQI 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활동목표를 원내 응급상황(Cardiac Arrest Call)시 직원의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으로 정하고, △원내 CAC 발생 현황 조사 △CAC 비상지원체계 점검 및 재구성 △전 직원 대상으로 CPR 교육 실시 △원내 응급상황시 대응체계 매뉴얼 작성 및 홍보 △CAC 시뮬레이션 실시 및 평가 등을 내용으로, 팀원 간 업무 분장을 명확히 했다.

 우선 원내 CAC 현황을 파악하고 요일, 시간대, 발생 장소별로 분석했으며, Emergency cart 및 응급장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CAC Sheet를 개발하여 각 부서에서 적용하도록 홍보했다.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실시하고, 이수증을 수여했다.

 CAC 전용번호 교체 및 CAC 가동 표준을 마련했으며, CAC 비상지원체계를 구성하고 각 역할을 설정했다. CPR 단계 및 준비물품을 표준화하고, CAC 발생시 대응 절차를 표준화했다. `원내 CAC 발생시 대응체계' 매뉴얼을 개발했으며, 2차례에 걸쳐 불시에 CAC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평가했다.

 팀 활동 후, 전 직원의 응급대처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었고, 그동안 관례대로 해오던 원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임상에서 직원들이 신속히 대응을 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전 직원의 합의를 구하여 정한 표준대로 실제 훈련을 해 보았다는 것과 비의료계를 포함한 전 직원이 응급상황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노력을 시도한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보겠다.

(한국QI간호사회)

한국QI간호사회  news@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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