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3-03 오전 10:38:28

　제72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이 지난 23일 저녁 울산시장 초청으로 마련됐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만찬사에서 “정월 대보름인 오늘 울산에서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하는 간호가족 여러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기쁘고 반갑다󰡓면서 󰡒달집에 불을 붙여 액을 띄워보내듯 금년엔 모두가 발전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숙희 울산시간호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울산에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모든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울산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한다"면서 "간호사는 북극에 열매를 맺게 하고 가시덤불에 이끼를, 광야에 꽃을 피게 하는 이"라며 "지역과 국가, 인류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 힘이 되겠다"고 답사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재순 여성장군, 윤명희 울산시의회 의원, 김광태 인석의료재단 이사장, 김복용 춘해대학장, 김길자 울산시여협회장, 정영자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백성자 전 재독한인간호협회
장 등은 대한간호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축하공연에서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춘앵무, 처용무를 합쳐 연출한 궁중제천의식과 비천무 등으로 춤사위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울산지역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도 이어졌다. 울산과학대학 간호과 학생들이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 및 노래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울산동강병원 간호사들이 아름다운 선율의 중창을, 울산대병원 간호사들이 열정적인 라틴댄스를 선보였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