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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는 QI(34)-단국대병원, 환자 의사소통 도
기사입력 2005-03-10 오전 09:39:32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들은 입원기간 동안 자신의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어렵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의료진과의 원만하지 못한 의사소통에서 오는 불만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국대학교병원 외과간호팀(45병동)에서는 이비인후과와 구강외과의 수술환자 중 대화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사와의 의사소통 도구를 개발, 적용하기 위한 QI 활동을 하게 됐다.
2003년 3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이비인후과와 구강외과에 입원하여 수술한 환자 중 수술로 인해 대화가 가능한 대상자는 21%였고, 대화가 불가능한 대상자는 79%로 나타났다. 치료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대상자는 총 333명이었다.
대화가 불가능한 대상자에게 의사소통 도구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조사를 한 결과, 이들 중 82.8%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도구 제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원하는 도구의 형태로는 그림과 문자가 혼합된 형태가 69.0%, 문자 형태 17.2%, 그림 및 기타는 각각 6.9%로 나타났다.
QI 활동으로 대상자가 간호사에게 주로 하게 되는 질문 리스트를 30개 선정하여 그림과 문자가 혼합된 형태의 의사소통 도구 총 6부를 제작했으며, 수술 전 대상자에게 도구 및 도구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했다.
대화도구 제작 전에는 주로 글씨와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했으나 도구 제작 후에는 대화도구를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으로 이용하는 응답자가 증가했다. 그 결과를 보면,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한다' 27%, `글씨를 사용한다' 36%, `몸짓 및 표정 또는 기타 방법을 사용한다' 각각 18%로 나타났다. 의사소통 도구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6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결과를 통해 제작한 의사소통 도구의 이용도 및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추후 환자와 의료진 및 환자와 보호자간 도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새로운 의사소통 도구의 개발에 대한 활동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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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이비인후과와 구강외과에 입원하여 수술한 환자 중 수술로 인해 대화가 가능한 대상자는 21%였고, 대화가 불가능한 대상자는 79%로 나타났다. 치료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대상자는 총 333명이었다.
대화가 불가능한 대상자에게 의사소통 도구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조사를 한 결과, 이들 중 82.8%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도구 제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원하는 도구의 형태로는 그림과 문자가 혼합된 형태가 69.0%, 문자 형태 17.2%, 그림 및 기타는 각각 6.9%로 나타났다.
QI 활동으로 대상자가 간호사에게 주로 하게 되는 질문 리스트를 30개 선정하여 그림과 문자가 혼합된 형태의 의사소통 도구 총 6부를 제작했으며, 수술 전 대상자에게 도구 및 도구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했다.
대화도구 제작 전에는 주로 글씨와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했으나 도구 제작 후에는 대화도구를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으로 이용하는 응답자가 증가했다. 그 결과를 보면,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한다' 27%, `글씨를 사용한다' 36%, `몸짓 및 표정 또는 기타 방법을 사용한다' 각각 18%로 나타났다. 의사소통 도구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6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결과를 통해 제작한 의사소통 도구의 이용도 및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추후 환자와 의료진 및 환자와 보호자간 도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새로운 의사소통 도구의 개발에 대한 활동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한국QI간호사회 news@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